13일 귀국한 한국선수단(단장 고환승)은 지난 3일부터 이탈리아 라퀼라(뱅크트랙), 슬모나(로드트랙), 페스카라(마라톤) 등지에서 열린 2004월드스피드스케이팅챔피언십 주니어 여자부문에서 간판스타 궉채이(경기 동안고2, 기아-베르두치 인터내셔널)가 2관왕에 올랐으며, 주니어 여자 42km 마라톤에 출전한 김미영(경기 귀인중2)이 세계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금3, 은4, 동6을 따내며 종합순위 4위로 역대 대회 출전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1985년 쿼드(롤러스케이트)로 세계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한국은 2001년 프랑스대회 주니어부문에서 궉채이가 첫번째 금메달을 안겨줬으며, 지난해 베네수엘라대회에서는 우효숙(충북 일신여고)이 시니어부문 첫 금메달을 차지했었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점은 그동안 뒤처져 있던 시니어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는 것. 한국은 이번 대회 시니어 여자 EP(제외+포인트경기)10000m에서 김혜미(경북 안동시청)가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대부분의 시니어 종목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런 이유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45개국, 700여명의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한국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콜롬비아, 이탈리아, 미국 등 상위권 국가들은 지나칠 정도로 한국 선수들을 견제했으며, 현지 관중들도 한국의 선전에 박수를 보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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