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라인룰러연맹이 주최해 여수시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석한 대한인라인룰러연맹 유준상 회장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빠져있는 인라인종목 채택을 위해 1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유 회장은 10일 오후 8시경 여수에서 전국의 인라인연맹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뜻을 밝히고 전국인라인연맹 관계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유 회장은 이날 50여명의 전국의 인라인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최근 인라인종목이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가 됐지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1차 종목에서 빠져있다”며 “최근 인천아시안게임 주최측에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세계 1위인 인라인이 인천에서 개최하는 아시안게임에 빠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얘기다”고 주장했다.
만약 “인천아시안게임 주최측에 권유한 인라인연맹의 이런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전국의 300만 동호인들과 더불어 1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이고, 저를 비롯한 인라인연맹간부들은 삭발투쟁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장 시설 현대화’ 문제와 관련해 "전국의 지자체와 협조해 돔 경기장 건설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선전한 쇼트트랙종목과 인라인종목이 다를바가 없는데 인라인이 이런 차별대우를 받아선 안된다"며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 메달종목으로 반드시 입성하고, 차기에는 올림픽종목으로 채택되도록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의 이런 지적과 관련해 인라인연맹 고위 관계자는“유준상 회장이 인라인연맹 회장으로 취임한지 1년이 막 지났지만, 지난 연맹 회장 당시의 무사안일주의와 적당주의가 아직도 남아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연맹의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유 회장은 "전국의 인라인 관계자들이 최근 백령도 해상 사고로 침몰한 해군장병 유가족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며 "조만간 인라인관계자들이 성금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에선 10일부터 11일까지 2010년 인라인롤러 스피드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진남 인라인롤러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각 부별 랭킹 12위까지 남자 45명, 여자 46명 등 모두 91명이 참여하며 대학부는 랭킹 5위까지 출전한다.
선발인원은 남자부 4명, 여자부 4명으로 종목은 단거리 T300m, 500m, 장거리 EP10,000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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