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라인- 우효숙, 사상 첫 3연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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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세계대회 3연패한 우효숙
(하이닝<중국>=연합뉴스) 인라인 롤러 '장거리 여왕' 우효숙(23.청주시청)이 18일 중국 하이닝 국제롤러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09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첫날 시니어 여자 트랙 EP 10,000m에서 우승해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 대한인라인롤러연맹 제공 >><< 스포츠레저부 기사참조 >> |
(하이닝<중국>=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인라인 롤러 '장거리 여왕' 우효숙(23.청주시청)이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우승했다.
우효숙은 18일 중국 하이닝 국제롤러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09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시니어 여자 트랙 EP(제외+포인트) 10,000m에서 20점을 획득해 2위 디 유지니오 시모나(이탈리아)를 4점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우효숙은 2007년 콜롬비아 대회와 지난해 스페인 대회에서도 이 종목에서 우승해 인라인롤러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제외+포인트는 레이스를 진행하면서 특정 바퀴마다 끝으로 처진 선수 1~2명을 탈락시킨다. 아울러 다른 바퀴에서 1~3위로 통과한 선수들에게 점수를 주고 나서 이를 합산해 등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날 EP 10,000m는 선두권이 8바퀴를 돌았을 때 뒤처진 선수들이 잇따라 넘어진 탓에 경기가 취소되고 곧이어 재경기가 펼쳐졌다.
선두권을 달리던 우효숙으로서는 페이스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재경기에서도 경쟁 선수에 월등하게 앞서는 스피드로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제외가 적용되는 바퀴 등에서 차분하게 체력을 비축한 우효숙은 포인트가 주어지는 바퀴에서는 과감하게 선두로 치고 나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마지막 바퀴에서는 2위로 골인했지만 이미 획득한 점수가 많아 여유 있게 우승할 수 있었다. 함께 경기에 나선 이슬(신송고)은 경기 후반 뒤로 처지기 전까지 페이스메이커 노릇을 하며 우효숙의 플레이를 도왔다.
우효숙은 "경기가 취소되고 나서 다시 시작한 바람에 상당히 힘들었는데 마지막 10바퀴를 남겼을 때 우승을 확신했다"며 "남은 경기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년 연속으로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도 노리는 우효숙은 19일 E(제외) 15,000m, 20일 3,000m 계주 등 트랙 경기에 이어 22~24일 로드 경기 등에서 잇따라 메달 사냥에 나선다.
주니어 남자 트랙 E 15,000m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최광호(경신고)가 22분53초270으로 들어와 금메달을 땄고 뒤이어 22분54초462에 골인한 조우상(학익고)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한 최광호와 조우상은 두 바퀴를 남겨 놓고 스퍼트를 시작했다. 최광호가 치고 나간 사이 조우상은 뒤따라오는 다른 선수들을 막아냈다.
신소영(혜화여고)과 안이슬(청주여상)은 주니어 여자 300m 타임트라이얼에서 각각 26초426, 26초482에 골인해 역시 금메달과 은메달을 싹쓸이했다.
또 대표팀 가운데 유일한 중학생인 유가람(귀인중)은 주니어 여자 E 15,000m에서 24분50초24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최봉주(학익고)는 주니어 남자 300m 타임트라이얼에서 25초029로 들어와 은메달을 추가했고, 손근성(경남도청)은 시니어 남자 EP 10,000m에서 12점을 따 동메달을 차지했다.
임주희(논산시청)와 임진선(안양시청)은 시니어 여자 300m 타임트라이얼에서 각각 26초583, 26초634로 골인해 2, 3위에 올랐다.
사상 첫 종합 1위를 노리는 대표팀은 이날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 등 무더기로 메달을 따 순조롭게 출발했다.
coo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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